오늘은 주거래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지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알아볼 때 어떻게 알아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평소에 이용하던 은행에서 가장 먼저 알아볼 것 같습니다.
오래 이용한만큼 거래도 많기때문에 다른 은행에서 받는 것보다 금리가 더 낮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과여 주거래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금리가 가장 낮은지 알아볼까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고계신가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드려볼게요.
"기준금리 + 가산금리 - 할인금리 =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
기준금리는 금융채, 국고채, 신규COFIX, 잔액COFIX 금리 등으로 금융시장에서 자연스레 정해지는 금리입니다.
은행에서는 주택담보대출 A라는 상품을 만들때 어떠한 기준금리를 사용할지 정하게 됩니다.
가산금리와 할인금리는 은행 자체적으로 상품을 만들때 예대마진 등을 고려하여 정하게 됩니다.
즉, 은행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여 이익을 남기기 위해 가산금리와 할인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할인금리입니다.
금리가 할인되는 조건은 은행마다 다르기도하고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평소 거래하던 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반드시 확인을 해봐야합니다.
금리가 할인되는 조건은 어떠한게 있을까요?
워낙 다양하기때문에 전부 적어볼수는 없지만 몇 가지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필요한 대출금액, 주택 시세대비 받게되는 한도, 해당 은행의 신규 거래(급여이체, 자동이체 등) 등.
위 3가지 조건을 예시로 설명해드려볼게요.
A은행 대출금리 : 3.2%
할인금리 항목 :
1) 대출금 2억 이상 : -0.2%
2) 대출한도 40% 이하 : -0.2%, 50% 이하 : -0.1%
3) 급여이체 : - 0.1%
주택 시세가 4억이고, 주택담보대출로 2억을 A은행에서 받는다면 금리는 몇%일까요?
필요한 대출금 2억을 받으려면 주택 시세 5억의 50% 한도를 받아야합니다.
그럼 대출금 2억 이상, 대출한도 50% 이하 2가지 항목이 해당되기때문에 금리가 0.3% 할인됩니다.
추가적으로 A은행에 급여이체까지 신규로 하게된다면 금리가 0.1% 더 할인되어 2.8%로 받을 수 있게됩니다.
이런 식으로 은행마다 다른 금리 할인 조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소에 거래하던 은행이라고해서 당신에게 특별한 혜택을 더 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우량고객에게 금리가 할인되는 금융사도 있지만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은행은 기존 거래보다는 신규 거래에 관련된 할인 항목이 많기때문에
평소에 이용하던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금리가 가장 낮진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은행에서 정하는 가산금리와 할인금리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대출 금리가 정해집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은행들은 기존 거래가 많다고 금리 할인을 더 많이 해주지 않습니다.
즉, 주거래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지 않기때문에 여러 은행들을 알아봐야합니다.
오랫동안 이용했던 은행에서 공격적인 투자 상품을 제대로 된 설명없이 판매하여 손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았죠.
이처럼 주거래 은행들을 무조건 신뢰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거래하던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알아보고 생각보다 높은 금리에 실망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은행도 기업이고 장사를 합니다. 맹신보다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여러 은행들을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는 기준들을 잡아나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금리를 낮게 받을 수 있는 방법, 소득에 따른 금리차이, 신용도에 따른 금리차이 등
주택담보대출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해드릴테니 많이 들러주세요~^^
